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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케이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올해에는 미국에서 포문을 열었다.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장소인 LA돌비씨어터에 케이팝 가수들이 입성해 자신들의 위상을 자랑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LA돌비씨어터에서 K팝 시상식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열렸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미국에 이어 일본 오사카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다.
특히 LA돌비씨어터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는 곳인 만큼, 케이팝의 한층 달라진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장소가 됐다.
시상자들 역시 화려했다. 미국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더스틴 오프만, 그룹 엔씽크의 멤버인 랜스 베이스, '미나리'로 국제 영화제를 휩쓴 정이삭 감독,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이바이 조인 랜돌프, 박진영과의 콜라보로 화제를 모은 앤더슨 팩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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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각자 케이팝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 인연을 언급하며 시상자로 선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고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박진영은 이날의 헤드라이너로서 손색이 없었다. 그는 데뷔 초창기의 활동곡 '날 떠나지마'부터,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고 한 편의 뮤직비디오와 같은 구성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배 가수들 역시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박진영의 무대를 즐겼고, 관객들 역시 관객석으로 뛰쳐나온 박진영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녀 신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 글로벌 퍼포먼스 부문, 공로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이 있었고. 투어스와 아일릿이 신인상을, 라이즈는 글로벌 메일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박진영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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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는 수상 부문을 줄이고 다채로운 퍼포먼스에 집중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전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시상자 전원이 영어로만 수상을 진행한다거나 수상자들 역시 영어 중심의 수상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케이팝 시상식임에도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납득이 충분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2024 마마 어워즈'의 숙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차 때문에 금요일 정오 시작에 시상식이 시작되는 것 역시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무대를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본방송 시간대가 평일 정오라는 점은 많은 이들이 시청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
그럼에도 '2024 마마 어워즈'는 이후 2회차에 걸쳐 다양한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신곡 무대부터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만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사진 = CJ ENM, Mnet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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