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캡쳐 |
김범수가 딸 희수를 과잉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범수의 과잉보호에 다른 아빠들이 답답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유하기 위해 아야네가 루희를 데려간 사이 이지훈은 "카페인이 당긴다"라며 눈치를 봤다. 왜 눈치를 보냐는 말에 이지훈은 "아야네는 모유 수유를 해야 되니까 못 먹는 게 많잖아요. 그래서 혼자 마실 때 미안하긴 하죠"라고 설명했다.
이지훈이 커피를 마시고 흔적을 지웠지만, 돌아온 아야네가 "커피 마셨어? 냄새가 엄청 나요"라며 바로 눈치챘다. 이지훈은 루희를 핑계로 말을 돌리려 했지만 아야네는 "너무한 거 아니야? 먹으면 나도 땡기잖아. 디카페인이라도 맛있는 거로 좀 사줘"라고 부탁했다.
아야네가 엄청난 크기의 도미를 가져왔다. 이지훈은 "백일상을 하나는 준비를 했고. 또하나는 일본 스타일로"라고 말했다. 이어 아야네는 "일본에서는 백일잔치를 하는 것처럼 오쿠이조메를 집에서 많이들 해요. 일본어로 첫 식사라는 뜻이다. 도미는 타이라고 하는데요. 오메데타이 축하해주는 의미로 도미를 올리고, 튼튼한 치아가 나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돌도 올리고, 평생 먹을 거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그런 의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훈 가족이 돌잔치를 위해 외출에 나섰다. 이지훈은 "오랜만에 풀 메이크업이네? 이쁘네"라고 말했고, 아야네는 "오빤 되게 웃기다. 맨날 나 맨얼굴이 더 이쁘다고 했는데. 지금이 낫잖아"라고 물었다. 이지훈의 "맨얼굴이 더 나아요"라는 말에 아야네는 "그건 아니다. 목숨 걸고? 목숨까진 걸지 않아?"라고 물었고, 이지훈이 "진짜 맨얼굴이 나아요"라며 상황을 모면했다.
백일잔치를 앞두고 이지훈이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돌 안 가져왔어. 씻어놓고 옥상에 말려놓고 안 가져왔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이 "여기 한옥이니까 있겠지. 내가 빨리 나가서 돌 구해올게"라며 밖으로 나갔다. 그사이 백일잔치 손님들이 들어왔다. 이지훈과 아야네가 사진부터 행사까지 울지않는 루희에 백일잔치를 무사히 끝냈다.
김범수가 최초로 11살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김범수는 "오랜만에 한강 같은데 가가지고 시원하게"라며 가족들과 한강으로 향했다. 두발자전거를 타겠다는 희수에 김범수는 "희수 이거 타도 돼요? 위험할 텐데. 희수야 위험해 잠깐만 기다려봐"라며 걱정했다. 이에 탄식하는 아빠들에 김범수는 "제가 다쳐봤기 때문에 알아요"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걱정이 한가득인 김범수와 달리 아내는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는 "혼자 타 봐. 희수야 혼자. 아빠 혼자 타게 놔 봐"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아내는 "엄마한테 와 봐. 희수야 혼자 할 수 있어"라며 희수가 혼자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두발자전거를 가져온 아내는 "희수 이거 타봐. 괜찮아. 완전 재밌다"라며 희수에게 도전하게 했지만 김범수의 집착에 희수가 결국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범수는 "의외로 대범해요. '해봐 그러면서 크는 거지 뭐' 그러는데 한편으로는 희수 엄마가 맞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고"라며 아내와 맞지 않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두발자전거를 탄 희수의 자전거 핸들을 잡고 끝까지 놓치지 않았고, 아내는 "원래 처음이라 넘어질 수 있어. 괜찮아. 넘어지는 게 당연한 거야 괜찮아"라고 말했다. 그 모습에 아빠들이 답답함에 분노했다.
김범수가 학부모들을 만나 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집에 돌아온 김범수가 희수에게 "계속해서 한국에 있을 거야? 아니면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딸 희수는 "대학교는 외국.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희수는 "하버드에 가고 싶어요. 많이 배울 수 있고 하버드는 잘하는 친구들만 갈 수 있어요"라고 가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김범수는 "아빠, 엄마랑 갈 거야? 아니면 혼자 갈 거야?"라고 물었고, 희수는 "대학은 혼자 가야 돼"라고 답했다. 이에 김범수가 "혼자 간다고? 아빠는?"라며 놀라 질척거렸다. 이에 참다 못한 신아영은 "선배님 대학은 혼자 가야죠"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범수가 아내와 함께 딸 희수의 유학 문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김범수는 "대한민국에서는 아빠가 지켜줄 수 있죠. 미국 유럽이라는 사회에서 울타리의 범위가 대한민국하고 조금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런 걸 생각하면 고려해야 할 게 많아요"라며 유학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범수는 아내에게 "같이 살 시간이 많지 않은데 저 예쁜 시간을 같이 보내야지"라며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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