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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미국을 완파했다.
일본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을 9-1로 제압했다.
슈퍼라운드에는 조별라운드 A조 1위 베네수엘라(4승1패), 2위 미국(3승2패), B조 1위 일본(5승), 2위 대만(4승1패)이 진출했으며, 풀리그를 펼쳐 1-2위가 결승전, 3-4위가 3위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조별라운드를 전승으로 통과한 일본은 슈퍼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을 질주,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 12 1회 대회 준우승, 2019년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3회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미국은 결승 진출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일본과 미국은 4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5회초에는 미국의 콜비 토마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사카쿠라 쇼고의 적시타, 고조노 가이토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일본은 7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고조노의 스리런 홈런으로 6-1로 차이를 벌렸다. 8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도 구와하라 마사유키의 적시타와 고조노의 투런포로 3점을 더 냈다.
순식간에 9-1로 달아난 일본은 미국의 9회초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8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대만을 2-0으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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