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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특종세상’에 출연한 개그맨 이현주가 혀 절단 사고 후 방송 생활을 하지 못해 우울증을 겪었다고 전했다.
11월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62회에는 개그맨 이현주가 출연해 연예계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늙은 어머니를 모시는 이현주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현주는 "추운데 왜 맨발로 있어, 양말을 신던지 실내화를 신던지"라며 "발톱 좀 봐라 왜 고양이 발톱 같냐"라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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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어버니는 "이게 다 나이탓이야"라고 말했고, 이현주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 이현주는 "내 매니저 하면서 돌아다니던 엄마가 전혀 딴 사람이 되셨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어머니가 매니저 역할을 하셨다고요?"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얘가 전국 돌아다닐 때 내가 꼭 쫓아 다녔어"라고 말했다. 또 이현주는 "이거 먼지 기억 나?"라며 "그래 MBC 대상 탄 거, 내가 대상이고 이경실이가 금상이었잖아"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기분이 좋았지, 우리 딸이 최고구나 그러고"라고 말을 이었다.
당시 이현주는 말 많은 촉새 캐릭터의 연기로 인기를 얻었고 수많은 CF를 찍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에 대해 이현주는 "한 10억 정도 벌었을 것 같아요. 그 때 10억이면 지금 돈으로 30억~40억 정도 되겠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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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방 같은 데는 출연료가 한 번 부르면 1500만원이었다"라며 "1988년도에는 부르는게 몸값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반대로 이현주가 어머니의 매니저가 되어 곁을 지켰다. 어머니는 심근경색으로 두 번의 시술을 받은 어머니는 올해에만 세 번 호흡 곤란으로 정신을 잃고 응급실을 찾았다.
이어서 이현주는 어머니와 드라이브를 다녀오며 돈독한 시간을 보냈고, 돌아와 쉬고 있는 집에 남편이 돌아왔다. 이현주는 "연예계를 떠난 30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10년 전 결혼을 했다. 남편은 43에 결혼, 이현주의 나이가 50세였다. 7살 차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현주는 원인 모를 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다 정신 병원에 입원하고, 무당을 찾아갔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그 곁을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이현주의 어머니였다./chaeyoon1@osen.co.kr
[사진] '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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