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위례신도시 보행로 설치 민원 현장조정회의 개최 |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위례신도시 한 아파트 주민들의 보행로 설치 요구 민원을 조정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에 입주한 위례신도시 '송파레이크파크 호반써밋Ⅱ' 아파트 주민들은 버스 정류장과 2026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로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 설치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송파구청에 요구했다.
그러나 SH공사와 구청은 보행로를 설치하면 완충녹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민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일부 입주민들은 버스 정류장 이용 등을 위해 울타리를 허물고 통행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 입주민 1천657명은 지난 4월 권익위에 집단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이날 현장 조정 회의를 연 권익위는 주민들이 SH공사·송파구청과 협의해 녹지 내 보행로 설치 구간을 결정하면 그 자리에 SH공사가 보행로를 설치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마련했다.
보행로 유지·관리는 구청에서 하기로 했으며, 주민들은 그동안 무단으로 설치해 이용했던 통행로를 원상복구 하기로 했다.
위례신도시 보행로 설치 민원 현장조정회의에 참석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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