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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코리아컵 결승, 박태하 "꼭 우승"…김판곤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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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리아컵 미디어데이

30일 결승서 포항-울산 격돌

아시아투데이

포항스틸러스 한찬희(왼쪽부터), 박태하 감독, 울산HD 김판곤 감독, 김민우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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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축구 대잔치 코리아컵 우승을 놓고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가 격돌한다. 코리아컵은 종전 대한축구협회(FA)컵으로 불리던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토너먼트 대회다.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는 코리아컵 결승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올해 결승전은 30일 오후 3시 포항과 울산이 맞붙는다. 대회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올해부터 코리아컵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립 결승전을 고정하기로 했다. 이는 잉글랜드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현지 축구의 성지인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걸 벤치마킹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축구의 성지인 만큼 결승전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이 방식이 지속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감독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려운 여정이었고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며 일정상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박 감독은 "일본 원정 이틀 뒤에 코리아컵 결승이 있고 12월 3일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경기(일본 빗셀 고베와 홈 경기)가 있다"며 "쉽지 않겠지만 지속해서 병행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코리아컵 대회 위상을 위해서라도 고민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 역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결승전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고 반드시 우승해서 울산 팬들에게 2관왕의 기쁨을 전해드리겠다"면서도 "좋은 날짜에 결승전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을 보면 날짜 빼기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전략적으로 좋은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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