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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모든 선수들이 챌린지 시스템이 어떤 형태일지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ABS를 테스트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KBO리그와 차이점이 보인다. 메이저리그의 ABS는 KBO리그와는 다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AP통신은 "메이저리그는 19개 구단이 참가하는 13개 구장에서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챌린지 시스템을 통한 '로봇 심판'을 시험할 예정이다. 로봇 심판은 (이르면)2026년 정규 시즌부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ABS를 쓰려면 12월 2일까지인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협회의 단체협약이 만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1일 구단주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 "2026년부터 ABS를 도입하는데 관심이 있다. 우리는 단체 교섭 의무가 있다. 이는 고용 조건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다. 그 문제 역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스프링트레이닝 시범 도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테스트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ABS를)구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달렸다. 그 두 가지를 모두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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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이에 대해 "트리플A에서는 2년 연속 ABS를 사용했으나 스트라이크존을 규칙에 정해진 '가상의 육면체'로 보지는 않으려고 했다. 사무국은 마이너리그 실험을 통해 몇 차례 수정에 나섰다. 현재 ABS는 홈플레이트 중간 지점인 앞뒤 8.5인치 지점을 통과할 때를 기준으로 볼과 스트라이크를 가린다. 스트라이크존 상단 높이는 올해 타자 키의 51% 지점에서 53.5% 지점으로 높아졌다. 하단은 27% 지점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이가 KBO리그 ABS와는 다르다. KBO리그는 지면으로부터 타자 신장의 56.35% 지점부터 27.64% 지점까지를 스트라이크존으로 본다.
판정 방식 또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A에서는 KBO리그식 '100% 기계 판정'과 함께 '챌린지 시스템'도 시험했다. 비디오 판독처럼 볼 판정도 신청을 통해 다시 보도록 한 것이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모든 선수들이 챌린지 시스템이 어떤 형태일지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ABS를 테스트하겠다"며 "모든 구장에서 시행되지는 않겠지만 모든 팀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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