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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김민규, DP월드투어 개막전서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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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

DP월드투어 개막전부터 강한 인상

아시아투데이

김민규가 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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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본격 해외 진출을 선언하고 첫 대회를 맞은 김민규(23)가 기분 좋은 홀인원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김민규는 21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CC(파71·7085야드)에서 막을 올린 유럽프로골프 DP 월드투어 2025시즌 개막전인 BMW 호주PGA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 달러) 1라운드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김민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을 마친 뒤 본격적인 DP 월드투어 진출을 알렸다.

올해 KPGA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오른 김민규는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홀인원을 거둬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김민규는 11번 홀에서 8번 아이언을 들고 티샷을 날렸는데 그 공이 곧장 홀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여세를 몬 김민규는 전반 9개 홀에서 홀인원 1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달렸다. 김민규는 DP 월드투어 개막전에서 호주 스타인 제이슨 데이, 캐머런 스미스등과 우승 경쟁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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