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랏차녹 대만의 쑹숴윈을 맞아 2-1(21-23 21-12 2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쑹숴윈과 상대 전적 3승 무패가 됐다.
안세영. [사진 = BW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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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32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에게 다소 고전하면서 2-1(24-22 15-21 21-19)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역시 첫 게임을 듀스 끝에 21-23으로 내주고 출발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제다운 모습을 되찾고 2, 3게임에서 쑹숴윈을 압도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과감한 스매시와 절묘한 드롭샷을 섞어 쑹숴윈을 지치게 했다. 특유의 경쾌한 발걸음으로 21-12로 연거푸 게임을 잡아 6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파리 올림픽 이후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한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오픈 준우승 후 쉬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덴마크 대회에서 오른쪽 무릎, 발목 부상이 재발한 안세영은 회복을 위해 코리아마스터스, 일본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덴마크 대회에서 코칭 스태프와 불편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출국 때부터 김학균 감독보다 한 시간 가량 늦게 떠났다. 대회 중 인터벌시간에도 김학균 감독과 대화는 물론 눈도 안마주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번 중국 대회에선 전담 지도자인 로니 아구스티누스(인도네시아) 코치, 성지현 코치와 소통하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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