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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넉오프’ 김수현 “IMF 시기 짝퉁왕, 변화와 성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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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2024 DCS’ 블루카펫에 참석한 ‘넉오프’ 김수현, 조보아, 박현석 감독.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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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넉오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이하 ‘2024 DCS’) 둘쨋날 행사가 진행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 국가 5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콘텐츠 제작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던 중 ‘넉오프’의 김수현과 조보아, 박현석 감독이 참석해 잠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범죄극이다. 총 18부작으로 제작된 ‘넉오프’는 2025년 상반기에 시즌1(9부작)을, 하반기에 시즌2(9부작)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현은 “아주 매력적인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데 제각각의 생존 방식을 가진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 수많은 위기를 만나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작품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성준이 회사원에서 장사꾼, 세계적인 짝퉁왕이 되는데 가장 처음으로 시장에서 팔아본 신이 있다. 아주 미흡하지만 어떻게든 구슬려서 물건 파는 그런 장면이 생각난다”며 “극 중 유재명 선배와 아버지와 아들로 나오는데 아버지, 아들의 케미와 티키타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넉오프’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박현석 감독은 “당시를 구현하려고 미술적으로 세트, 소품 준비를 많이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한국사에 큰 사건들이 있다. 일반인들이 그 사건들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배우들이 담아내도록 신경 썼다”면서 “아련하게 과거도 생각하고 현재 우리 모습도 비춰볼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싱가포르=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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