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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내 아이의 사생활' 연장 확정…"내년 새로운 가족과 돌아올 예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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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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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이 연장을 확정 짓고, 내년에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21일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측은 "연장을 확정 지었다"며 "내년에 MC 도경완-장윤정 부부와 도도남매 연우-하영이, 그리고 새로운 출연진들과 함께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12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내생활'의 연장 소식이 정든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고 있다.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도도남매 연우-하영이의 미국 LA 여행, 추성훈의 딸 사랑이와 11년 지기 친구 유토가 둘이서 떠난 홍콩 여행, 아역배우 출신 문메이슨 삼 형제와 막내 여동생 문메이린의 한국 방문기, SNS 스타 베이비 태하의 인생 첫 심부름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1.5%(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로 시작한 '내생활'은 6회에서 1.8%까지 치솟으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OTT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화제성을 이어갔다.

또한 방송 직후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내생활' 클립 영상은 꾸준히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들었으며, ENA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릴스 영상들도 올리는 것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도도남매' 연우-하영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이들이 LA 플리마켓에서 선글라스를 고르며 엄마, 아빠와 꼭 닮은 '도플갱어' 유전자를 보여주는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61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우는 하영이를 달래는 스윗한 연우를 담은 영상은 568만, 미국 약국에서 영어로 필요한 약을 잘 사놓고 계산에서 헤매는 하영이를 담은 영상은 57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5회부터 등장한 사랑이도 프로그램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어느새 훌쩍 큰 사랑이의 킥복싱 실력을 보고 추성훈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437만까지 조회수가 치솟았다. 유토가 사랑이를 스윗하게 챙기는 장면들도 올라오는 것마다 조회수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유토가 아침에 사랑이를 존댓말로 깨우는 장면은 245만, 놀이공원에서 발이 아픈 사랑이를 업어주는 장면은 24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3회에 출연한 SNS 스타 베이비 태하는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아이들은 때로는 의젓한 모습으로 감동을 주고, 때로는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솔직한 반응도 큰 재미를 더했다. 미국 LA 여행 중 연우가 동생 하영이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자 더욱 놀랐던 도경완-장윤정 부부, 10대가 된 아들의 데이트 현장을 보고 두 눈을 질끈 감았던 문메이슨 엄마 등의 솔직한 리액션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 딸바보 추성훈은 사랑이의 친구 유토가 보여준 다정한 모습에 박수를 치며 "합격!"을 외쳐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내생활'은 오직 아이들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웃음과 감동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체 불가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내생활'이 내년에는 또 어떤 아이들의 새로운 도전과 이야기를 들고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은 12회를 끝으로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되며 그 뒤를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바톤을 이어받아 30일 첫 방송된다. '내 아이의 사생활' 12회는 도도남매의 LA 여행, 문메이슨 4남매의 한국 방문기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태하의 미방송분 모음까지 준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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