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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퇴사 소식을 전한 가운데, 뉴진스(NewJeans)의 활동을 지지했던 구성원들의 미래에도 관심이 모인다.
일본의 매체 TV아사히는 21일 새벽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며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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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0일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하이브와 관련자들의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대표직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그는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고 판단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히면서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TV아사히는 "프로그램의 취재에 따르면, 그룹의 활동을 지탱해온 다수의 직원도 곧 퇴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민희진 사단이라 불리던 스태프들이 어도어에서 줄줄이 퇴사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한편, 사임 후 어도어와 뉴진스 공식 계정을 언팔한 민 전 대표는 '퇴사'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토끼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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