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한 한화 투수 문동주(사진 왼쪽),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투수 에릭 페디(NC)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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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 해의 결실을 수확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퓨처스리그(2군)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으로 시작해 KBO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시상식, KBO 심판상 시상 등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각 포지션에서 우수한 수비를 펼친 9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KBO 수비상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한다. 또 끝으로 KBO 신인상 및 영예의 최우수선수(MVP) 주인공을 발표하면서 시상식을 마칠 예정이다.
KBO는 MVP와 신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MVP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및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적격한 후보로 선정한 선수 중에서 가려진다.
MVP 후보에는 투수 제임스 네일·정해영, 내야수 김도영(이상 KIA), 투수 원태인, 외야수 구자욱(이상 삼성), 내야수 오스틴 딘, 외야수 홍창기(이상 LG), 투수 곽빈, 외야수 조수행(이상 두산), 투수 박영현,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KT), 투수 노경은,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내야수 최정(이상 SSG),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롯데), 투수 카일 하트, 내야수 맷 데이비슨(이상 NC), 투수 아리엘 후라도(키움) 등 총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 중 총 6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투수 곽도규(KIA), 투수 김택연·최지강(이상 두산), 투수 조병현, 내야수 정준재(이상 SSG), 내야수 황영묵(한화) 등이 생애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두고 경쟁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수비상에는 투수 98명, 포수 14명, 내·외야수 54명이 후보에 올랐다. KBO는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인단(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의 선정 투표(75%)를 거쳐 각 포지션별 1명,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규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2군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신인상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The Kia EV9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야구팬들도 생생한 시상식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50명(1인2매·총 100명)에게 제공된다. 21일 정오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은 케이블 스포츠 채널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 SPOTV, SPOTV2와 유무선 플랫폼 TVING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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