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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덕화가 김일우 결혼 주례를 마지막으로 주례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0회에서는 강릉살이 중인 김일우가 직접 만든 빵을 이덕화에게 선물하며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일우는 밀가루 반죽을 뭉치면서 정성스레 빵을 만들었다. 하트 빵과 샌드위치를 완성해 선물 상자에 담은 김일우는 부둣가로 달려갔는데, 그곳에는 연예계 낚시광으로 소문 난 배우 이덕화가 있었다.
탁 트인 바닷가 근처에 상을 세팅한 김일우는 "낚시가 좋은 취미인 건 알겠는데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덕화는 "예전에는 이혼 사유 1번이었다. 그래서 나도 결혼하기 전에 아내를 점집에 데려가서 '역마살이 있으니 낚시를 안 다니면 큰일 난다'라는 말을 듣게 했다. 미리 점쟁이와 짜고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덕화는 매운탕도 잘 끓이는 김일우를 보고 "음식을 잘해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있겠다"라고 하더니, 나아가 "더 늦으면 안 돼! 올해 안에 해결하자"라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김일우가 "60년을 망설였는데, 두 달 안에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라며 고민하자, 이덕화는 "결정 내리는 건 단 몇 초다!"라고 받아쳤다.
이후 이덕화는 20대 중반에 교통사고가 나서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시 시간을 되돌려도 아내와 결혼하겠다"라며, 결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는가 하면, 이덕화는 "신랑수업 잘 받아서 올해 안에 해결하자. 그동안 주례를 300번 했는데, 네 주례를 끝으로 주례계에서 은퇴해야겠다"라고 돌발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일우, 잘 부탁해. 아우 좋아"라는 유행어를 선보이며, 김일우의 결혼을 열혈 응원했다.
한편, 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이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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