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사진ㅣ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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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디즈니의 연말 특집 무대에 선다.
20일(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12월 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더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홀리데이 스펙타큘러(The Wonderful World of Disney: Holiday Spectacular, 이하 The Wonderful World of Disney)’에 출연해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타운(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단독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The Wonderful World of Disney’는 올해 9회 째를 맞는 디즈니의 특집 프로그램이다. 그간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이디나 멘젤(Idina Menzel)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세븐틴은 올해 엘튼 존(Elton John), 존 레전드(John Legend), 펜타토닉스(Pentatonix)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The Wonderful World of Disney’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높은 북미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진행은 ABC 인기 프로그램 ‘Dancing with the Stars’의 공동 호스트인 배우 줄리안 허프(Julianne Hough)와 알폰소 리베이로(Alfonso Ribeiro)가 맡는다.
세븐틴은 앞서 미국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투어의 종착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세븐틴의 공연 콘텐츠와 IP를 현지 인프라와 결합한 ‘세븐틴 더 시티’를 진행해 도시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들은 오는 27일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을 발매하고 현지에서 돔 투어에 돌입한다. 이 투어는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시작해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으로 이어진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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