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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경륜 류재열·인치환, '슈퍼특선'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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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심한 신은섭 자리 두고 경쟁 치열

아시아투데이

경륜 슈퍼특선 진출을 노리는 류재열(왼쪽)과 인치환/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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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경륜 슈퍼특선(SS) 진출을 두고 류재열과 인치환의 경쟁이 치열하다.

경륜은 선수 능력에 따라 기본적으로 가장 낮은 선발급부터, 우수급, 특선급으로 나눠 운영 된다. 매년 상·하반기 각각 성적에 따른 등급 심사가 행해진다. 특히 특선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슈퍼특선반은 전체 경륜 선수 500여 명 가운데 단 1%인 5명만이 차지할 수 있는 자리다.

2025년 상반기 등급 심사를 약 4주 남긴 시점에서 임채빈(25기·수성), 정종진(20기·김포), 전원규(23기·동서울), 양승원(22기·청주), 신은섭(18기·동서울)이 슈퍼특선에 속해있다. 이 가운데 올 시즌 하반기 부침이 심했던 신은섭은 슈퍼특선 유지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신은섭의 자리를 두고 류재열과 인치환이 경쟁한다.

류재열은 올 하반기 총 21회 경주에 출전해 9승(승률 43%)을 수확하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두 달 사이 전원규, 양승원 ,신은섭 등 현재 슈퍼특선 강자들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는 특급활약을 펼쳤다.

지난 7월 신은섭에게 자리를 빼앗긴 인치환은 슈퍼특선 재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낙차 부상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복귀한 광명 36회차(9월 13~15일) 경륜에서 3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를 포함해 올 하반기 총 22회 경주에 출전해 11승(승률 50%)을 거뒀다. 이는 경쟁자인 류재열, 신은섭 보다 두드러진 활약이다.

남은 기간 류재열, 인치환, 신은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슈퍼특선 한 자리를 놓고 신은섭, 류재열, 인치환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현재의 추세라며 류재열의 생애 첫 슈퍼특선 진출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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