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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뉴진스, 日 레코드 대상 2년 연속 수상…'대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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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atural'로 우수작품상…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

민희진 전 대표가 떠나면서 어도어에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가 건재를 과시했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과 동시에 대상 후보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아시아경제

그룹 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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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속사 어도어(ADOR)는 뉴진스가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슈퍼네추럴'(Supernatural)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곡에 주어진다. 올해 이 부문에 오른 해외 아티스트 작품은 뉴진스 곡이 유일하다.

아울러 우수작품상에 선정된 10곡은 시상식의 대상 후보가 된다. 이에 따라 '슈퍼네추럴'은 오는 12월 30일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도 노리게 됐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뉴진스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일본 대표 연말 방송과 축제에 출격한다. 이들은 오는 30일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Best Artist) 2024'와 12월 4일 후지 TV '2024 FNS 가요제' 등에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12월 31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COUNTDOWN JAPAN 24/25) 무대에 올라 올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2024년, 뉴진스는 일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에 발매된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네추럴'은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골드'(음반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126만 장 이상(써클차트 10월 기준) 팔렸다.

또한,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기간인 1년 11개월 만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지난 6월 26~27일 양일간 열린 도쿄돔 팬 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일본 레코드 대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30일 T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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