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의 하이파이브(사진: 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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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난적' 정관장을 완파하고 개막 8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허벅지 근육통으로 결장한 정관장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2)으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주포' 김연경(20점)이 56%대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 14점)와 34점을 합작한 가운데 신예 공격수 정윤주고 42%대의 준수한 공격 성공률로 9점을 보탰다. 여기에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7점)와 김수지(5점)가 나란히 블로킹 득점을 3점씩 잡아내며 중앙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18점)와 표승주(10점)가 분전했지만 메가의 공백이 아쉬웠다.
시즌 개막 이후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풀세트 접전을 단 한 차례만 허용하며 7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획득, 시즌 승점 23(8승)을 쌓은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20·7승 1패)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
반면, 앞선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유일하게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4위 정관장은 이날은 팀의 주축 공격수 메가의 공백을 실감하며 완패, 4연패 늪에 빠지면서 시즌 3승 5패 승점 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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