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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김연경이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과의 방문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에이스 김연경과 투트쿠의 화력과 피치의 블로킹 능력을 아울러 개막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10월 18일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흥국생명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8경기를 내리 잡았습니다.
V리그는 세트 스코어 3대 0, 3대 1로 승리하면 승점 3, 3대 2로 이기면 승점 2, 2대 3으로 패하면 승점 1을 얻습니다.
흥국생명은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풀세트 접전도 단 한 번만 벌이면서 승점 23(8승)을 쌓았습니다.
이날도 흥국생명은 승점 3을 추가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20·7승 1패)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습니다.
반면 주포 메가가 허벅지 근육통으로 결장한 정관장(승점 10·3승 5패)은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흥국생명의 득점 방정식은 이날도 승리라는 답을 만들었습니다.
날개 공격수 김연경(20점)과 투트쿠(14점)가 측면을 뚫었고, 피치가 블로킹 득점 3개, 김수지가 3개를 성공하며 중앙 싸움을 주도했습니다.
정관장에서는 부키리치가 18득점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메가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습니다.
표승주(10점), 이선우(7점)의 화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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