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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난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김준호의 할머니가 깜짝 손편지 선물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와 왕할머니, 할아버지까지 4대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본 여행을 마무리 하던 날 밤, 김준호의 아버지는 은퇴식에 가지 못한 미안함을 담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축하 현수막을 발견한 김준호가 놀라며 "누가 했냐"라고 하자 그의 아버지는 "내가 했지 누가 했냐"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김준호는 "아버지께서 준비하실 줄 몰랐다. 표현을 잘 하시는 분이 아니라서"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에 그의 할머니 또한 "선물 줄까?"하더니 직접 쓴 편지를 건네 김준호를 놀라게 만들었다.
편지를 받아든 김준호는 잠시 글을 읽더니 "나중에 읽겠다"라며 주머니에 접어 넣었다. "그 자리에서 읽으면 눈물을 흘릴 것 같았다"라며 심경을 밝힌 김준호는 제작진의 요청에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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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야 고마워. 할머니가 우리 준호 덕분에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와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은우, 정우랑 잘 살아라. 할머니는 그거면 된다. 우리 손주 준호 사랑하고 고맙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는 내용을 보던 김준호는 할머니의 진심이 느껴진다며 뭉클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할머니한테 편지 처음 받아본 것 같다. 은퇴 정도는 해야 편지를 받을 수 있구나"라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김준호에 할머니는 눈물을 보이며 "앞으로 동생하고 잘 지내. 나 죽어도 행복하게 살아. 형제 간에 의좋게"라며 손주를 향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에 의해 난생 처음 해외 여행을 떠난 그의 할머니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참 좋았다. 그래서 내가 편지 썼다"라며 김준호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다음에는 유럽 여행으로 가자"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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