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충남 386개 어가에 78억원 추가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수산 정책자금 이자 감면 지원
추석 전 139억원 지급하기도…합동 피해조사 계속
해수부는 고수온 피해 조사와 지자체의 복구 계획 수립이 완료된 경남(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과 충남(서산, 당진, 홍성, 태안)지역 386개 어가에 재난지원금 78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추가 자금이 필요한 어가를 위해서는 긴급경영안정 자금 융자도 실시한다. 또 801억원 규모의 기존 수산 정책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 기한을 연기하고, 41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이자도 감면하기로 했다.
앞서 해수부는 올해 여름 고수온 기간 장기화에 따라 피해가 커지자 민생 안정을 위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 139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어가에 대한 피해 현황 파악 등을 마쳐 이날 추가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해수부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을 가입한 어가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 기준 65억원을 우선 지급했다. 이후 합동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차례로 지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업인들이 양식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 절차를 빠르게 진행했다”며 “추가적인 피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한 피해 어가에 대해서도 복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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