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에서 2골 맹활약
K리그1 10월의 선수로 선정된 울산 HD의 고승범(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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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HD 고승범이 생애 처음으로 K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고승범이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 조현우(울산)를 제치고 치고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 9년 차인 고승범은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고승범은 10월에 펼쳐진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울산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승범은 1, 2위 팀 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김천 상무와의 33라운드에서 득점,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로 펼쳐진 35라운드에서는 결승 골을 넣어 2-0 승리를 견인했다.
10월 이달의 선수상은 경쟁이 치열했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스포츠의 FC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연맹에 따르면 1위 고승범의 투표 최종합산 점수는 34.53%로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에드가(34.17%)에 단 0.39% 앞섰다. 이는 역대 이달의 선수상 투표 최종합산 점수 기준 최소 격차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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