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마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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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초대 ‘캡틴 아메리카’와 차별점을 언급했다.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가 열렸다. 현장에서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등이 현재 공개를 준비 중인 작품들이 소개됐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4’)의 주연 안소니 마키는 현장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캡틴 아메리카4’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의 다섯 번째 영화이자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이 대통령이 된 로스 장군과 재회 후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적의 사악한 음모를 추격해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소니 마키는 영화와 시리즈에 모두 참여했다. 안소니 마키는 “TV연기와 영화는 다르다”면서 “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 편하게 촬영할 수 있지만 TV 시리즈는 바쁘게 촬영한다. 영화가 4개월 전부터 촬영한다면 TV 시리즈는 6~7개월 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 영화로 돌아온 게 기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니 마키는 또 “샘 윌슨은 퇴역 군인들에 조언을 해주는 카운셀러였다. 스티브 로저스(1대 캡틴 아메리카)의 팀이 되고 점차 어벤져스가 되어간다. 군인들에 대한 카운슬링을 하면서 리더가 되는 것이라 스케일이 커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스티브 로저스와 어떤 점이 다를까. 안소니 마키는 “혈청이 없다”면서 “다른 방식을 이용한다. 머리를 활용한 일을 많이 한다. 무력보단 머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와칸다에 갔다. 그쪽에서 웰컴 파티도 해줬었다. 그런데 떠날 때 새로운 수트를 주더라. 덕분에 더 빨리 날고, 세게 찰 수 있다”고 샘 윌슨에 몰입해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니 마키는 또 “마블을 보면 정말 다양한 장르가 있다. 판타지, 우주도 나오고 너구리도 나온다. 캡틴 아메리카의 스토리 라인은 현실적인 세상을 기반으로 한다. 지금 일어날 수 있는 일 같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오면 완전히 달라지지 않나. 그런 ‘캡틴 아메리카’의 오리지널과 비슷하다. 스파이물, 스릴러로 현실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 관객들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안소니 마키는 다른 캐릭터를 맡을 수 있다면 어떤 캐릭터를 맡고 싶냐는 질문에 “제 최애는 ‘인크레더블’의 헐크”라고 말했다. 이어 “헐크가 좋았다. 셔츠부터 신발까지 다 찢어지는데 어떻게 바지 말곤 다 찢어지나 싶었다. 어떻게 바지만 붙어있나 (궁금하다). 다른 캐릭터를 할 수 있다면 헐크가 되보고 싶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싱가포르=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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