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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울산 'K리그1 3연패' 힘 보탠 고승범, 10월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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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

뉴시스

[서울=뉴시스]울산 고승범, K리그 10월의 선수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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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에 힘을 보탠 미드필더 고승범이 생애 첫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고승범이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15%) 결과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10월에 열린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 활약을 기준으로 고승범은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 조현우(울산)와 경쟁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고승범은 투표 결과 34.53%를 기록, 에드가(34.17%)를 단 0.39% 차이로 제쳤다. 이는 역대 이달의 선수상 투표 최종합산 점수 차 중 최소 격차다.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득점해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결승골로 2-0 승리에 기여했다.

올해로 프로 9년 차인 고승범은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승범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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