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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마지막 미중 국방장관 회담 中거부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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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대만 무기판매 이유로 회담 요구 거절

뉴시스

[싱가포르=AP/뉴시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중국 측의 참석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지난 5월 3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난 뒤 회담장을 나서는 모습.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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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중국 측의 참석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각) CNN 등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라오스에서 열리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둥쥔 중국 국방부장(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추진하려 했지만, 중국 측이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미중일 3국이 추가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담은 21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최된다.

미국은 지난달 말 대만에 대해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해 약 19억8800만 달러(약 2조76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는데 중국은 이에 반발해 미국 측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스틴 장관과 둥 부장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당시 미중 국방장관 대면 회담은 2022년 11월 오스틴 장관이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웨이펑허 당시 중국 국방부장을 만난 이후 처음이었다.

이후 양국 군사 당국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할 예정인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 기간 미중 국방장관 간 회담이 그 전에 성사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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