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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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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 팬 투표 긴급 중단…"산식 오류 발견, 재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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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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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투표가 중단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하던 중 팬 투표 대상 선수 선정 시 기록을 점수화하는 과정에서 산식 오류를 발견해 긴급하게 투표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올스타 팬 투표 대상 선수 기록 점수화 과정을 재확인 중에 있다. 금일 투표는 무효화시키고 빠른 시일 내에 투표 안내 공지 및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일 팬 투표에 참여해 주신 배구 팬분들과 각 구단, 선수분들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올스타 팬 투표에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스타전은 팀 구성 및 선수 선발 방법 등이 달라졌다.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로 팀을 나눴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엔 포지션별 선수들이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을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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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에 오른 선수들이 한 팀을 구성한다. V-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투표 대상은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 기준)가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인 선수다. 예를 들어 세터 2명을 선발할 경우 기록 순위 6위까지가 투표 대상이 된다. 투표로 선발되는 인원은 28명이며,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선수들이 축제에 함께한다.

K-스타를 이끌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팀 감독이다.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팀 감독이 맡는다.

투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팬 투표 100%'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바뀌었다.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가 불가하다.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4일 개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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