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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지금 거신 전화는’ 첫방 D-2…유연석♥채수빈의 고자극 로맨스 [MK★TV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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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첫방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 실력파 배우들과 탄탄한 필력을 자랑하는 김지운 작가, 감각적인 연출력의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4년 MBC 금토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할 ‘지금 거신 전화는’의 첫 방송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일(오늘)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매일경제

‘지금 거신 전화는’ 첫방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 로맨스와 스릴러의 결합→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쇼윈도 부부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로맨스와 스릴러가 결합 된 ‘로맨스릴러’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극 중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에게 어느 날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의문의 인물에게 납치당하며 삶을 바꿔보기로 결심한 희주와 협박 전화를 걸어온 범인을 쫓는 사언은 오랫동안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며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 때론 설레고, 긴장감 넘치게 교차하는 두 주인공의 감정에 따라 인물들의 관계성이 달라지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예정이다. 김지운 작가는 “드라마의 주 장르가 로맨스이지만, 인물들의 감정변화에 따라 로코, 멜로,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까지 다채롭게 변화한다”라고 말했고 박상우 감독은 “얼핏 정략결혼 부부의 혐관 로맨스처럼 보이지만, 20년을 넘게 서로를 지켜온 찐 사랑의 서사”라는 한 문장으로 드라마의 반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 ‘멜로 장인’ 유연석-채수빈의 첫 로맨스 호흡

‘지금 거신 전화는’은 유연석과 채수빈이 작품의 전면에 나서 이야기를 이끈다. 유연석은 집안, 외모, 능력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채수빈은 사언의 아내이자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을 맡아 처음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대통령실 대변인과 수어 통역사로서 남과 소통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정작 서로는 단절된 채 살아가는 ‘불통 부부’이다. 누구보다 가깝지만,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는 복잡한 관계를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 두 멜로 장인들이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단절됐던 부부관계를 깨는 매개체 ‘휴대폰’

극 중 사언과 희주는 집에서도 서로 말 한마디 섞지 않는 철저한 쇼윈도 부부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던 두 사람의 인생은 갑작스레 걸려 온 협박 전화 이후 크게 흔들린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소품이자 연결 도구인 ‘휴대폰’이 단절됐던 부부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협박범의 정체를 밝혀내려 고군분투하는 사언의 행보와 의심과 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화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2024년 MBC 최대 기대작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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