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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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이겨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31-29 25-23)으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7승(1패)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삼각 편대인 레오(18득점)~신펑(17득점)~허수봉(15득점)이 50점을 합작했다. 서브 득점에서 8-2로 압도했다. 특히 신펑이 서브 득점 4개를 올렸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신펑을 시작으로 마지막에 레오까지 서브를 잘 넣어줬다. 플로터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블로킹도 잘했다. 사이드 아웃은 더 훈련해야할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승리헀지만 2~3세트에 리드하다 추격과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블랑 감독은 “허수봉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사이드 아웃이 예측 가능한 공격 옵션이 됐다”라며 “그래도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빨리 해소해야 한다. 긍정적인 부분은 몇 주 전에는 우리 스스로 무너지는 감이 있었으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이겨냈다”고 아쉬운 점과 만족할 점을 동시에 얘기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 점유율이 높다. 다만 아포짓으로 뛰는 신펑 쪽의 점유율은 높지 않다. 블랑 감독은 “신펑이 이전과 비교해 공을 많이 받았다. 세터들이 신펑에게 공을 주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신펑도 집중해줬다. 중요한 상황에 신펑에게 공격 기회가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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