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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8억' 뜯긴 김준수 "악플·인신공격 합의 없다…김앤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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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가수 김준수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팜트리아일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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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수 측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허위사실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에 법무법인 김앤장(김·장 법률사무소)을 선임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어떤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다"며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 관련 추가 자료를 수집 중이며, 확보된 모든 자료는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중"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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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공지사항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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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이 지난 13일 아프리카TV(현 SOOP)에서 여성 BJ(인터넷 방송인)로 활동한 A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의 녹음 파일을 SNS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김준수로부터 금품을 받아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마약류 관련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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