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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송지효, “지석진 보고있나!” 숍안가고 모자로 히피펌 덮은 간접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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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히피펌과 빈티지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석진의 ‘디스’에 은근한 반격을 날렸다.

19일 송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들이를 즐기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낙엽이 깔린 길 위에서 오버핏 트위드 재킷과 순백의 롱 스커트를 매치, 여기에 딥 네이비 컬러의 모자를 더해 포인트를 준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이 모자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었다.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히피펌 스타일을 두고 날린 농담을 의식한 듯, 히피펌을 자연스럽게 덮은 완벽한 ‘비장의 카드’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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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히피펌과 빈티지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석진의 ‘디스’에 은근한 반격을 날렸다. 사진=송지효 SNS


앞서 17일 방송에서 송지효는 새롭게 도전한 히피펌 스타일로 등장했으나 멤버들의 거침없는 농담을 피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언더테이커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지석진은 “그 머리할 거면 숍은 왜 갔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송지효는 “숍 다녀왔다”고 발끈하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고, 하하는 “유럽 스타일이다”며 송지효의 스타일을 감싸 안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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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히피펌과 빈티지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사진=송지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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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지석진의 ‘디스’에 은근한 반격을 날렸다. 사진=송지효 SNS


이번 나들이 사진 속 송지효는 모자를 활용해 히피펌의 부스스함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스타일링 센스를 과시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과 미소는 마치 한 편의 화보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송지효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에 팬들은 “모자 하나로 히피펌도 완벽 소화”, “역시 송지효 클래스”라며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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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송지효 SNS


송지효는 모자로 히피펌 논란에 ‘침묵의 응수’를 날리며 또 한 번 스타일리시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녀의 비주얼과 패션 감각은 올 가을에도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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