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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스우파’·‘원밀리언’ 출신 보유...배드빌런, 신인 퍼포먼스 이게 맞나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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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배드빌런이 가요계를 흔들 ‘야무진 빌런’으로 돌아왔다. 프로 댄서 2인이 포진된 배드빌런의 퍼포먼스는 이미 신인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배드빌런의 새 디지털 싱글 ‘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은 배드빌런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배드빌런은 지난 6월 데뷔 앨범 ‘오버스텝’을 통해 데뷔했다. 멤버들은 탄탄한 보컬과 랩 실력, 독보적 퍼포먼스로 신인답지 않은 역량을 보여주며 올라운드형 아티스트 탄생을 알렸다. 클로이 영, 켈리, 엠마, 빈, 윤서, 이나, 휴이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이중 클로이 영과 엠마는 각각 댄스 크루 ‘원밀리언’, ‘원트’ 소속 전문 댄서로 활약한 실력파다. 특히 엠마는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무대에 오른 배드빌런은 “5개월 만에 컴백이라 떨린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며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배드빌런은 그들이 가진 파워와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BAD’, ‘villain’의 합성어로 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한 아이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비전을 갖고 태어났음을 뜻하는 ‘BV’(Born to be Visionary)를 통해 꿈과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무대 위 새로운 히어로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포토타임을 마친 배드빌런은 이번 신곡 ‘숨’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메인댄서 엠마를 필두로한 멤버들의 칼군무는 가히 신인이라고 하기엔 믿을 수 없는 수준 높은 무대였다. 표정 연기부터 손 끝 하나 하나에서 이들이 얼마나 연습에 공을 들였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어 배드빌런은 데뷔곡인 ‘배드빌런’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곧바로 배드빌런은 ‘숨’ 뮤직비디오를 통해 좀 더 다채롭거 감각적인 멤버들의 매력을 선보였다.

신보 ‘숨’은 힙합 베이스 음악에 당찬 가사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견고히 다지고 있는 배드빌런의 포부를 담고 있다. 여기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파워풀한 래핑,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전까지의 규칙은 깨부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물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발생하는 혼돈과 혼란 역시 빌런들만의 호흡법으로 헤쳐나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숨’ 안무 참여에 멤버 엠마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두 가지 챌린지 안무를 직접 선보여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나는 “무대에 진짜 진심이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 편이다. 라이브 경우 우리 목소리가 잘 들릴 수 있도록 음향 조절을 하며 연습하고 있다. 안무는 동작, 동선, 표정 등 어느 하나 틀리지 않게, 세세하게 확인하며 완성했다. 그러면서 ”안무뿐만 아니라 알맹이 단단하고 다각도, 다방면으로 잘하는 팀이 되려고 한다.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엠마 역시 “배드빌런이 하나처럼 보이기 위해 안무 완성도에 큰 공을 들이고 노력했다. 강렬하고 흔들리지 않는 무대를 꾸미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라고 팀의 각오를 어필했다.

이번 배드빌런의 ‘숨’ 총괄 프로듀서로 MC몽이 나섰다. ‘MC몽이 조언해 준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멤버들은 “연습할 때처럼 무대 위에서 즐기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거라고 조언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소속 선배가수인 비비지 역시 노래에 대한 응원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배드빌런은 이번 곡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이나는 ”이번 노래가 굉장히 파워풀하고 강하지 않나. 운동하면서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라며 소소한 바람을 이야기 했다.

이어 구체적인 향후 목표에 대해 ”우선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더 나아가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더 성장해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 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스타투데이

배드빌런. 사진ㅣ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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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배드빌런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대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리고, 흔들 수 있는 순간이 많아졌으면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 신보를 통해 가요계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배드빌런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배드빌런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숨’을 공개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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