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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70대 김해숙→20대 정지소…"내가 아가씨로 보이냐" (수상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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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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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70대의 김해숙이 20대의 정지소로 회춘한다.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 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

공개된 1차 티저는 노래 대회에 출전하는 오말순(김해숙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뭐 늙은 게 죄여?”라고 외치는 그의 열창은 노래방에서도 이어진다.

보기만 해도 흥이 나는 그의 노래 솜씨에 절로 박수가 나오는데. 그러나 잠시 뒤 70대였던 말순이 20대 오두리(정지소)로 변하며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선사한다.

이후 똑같은 표정을 한 말순과 두리가 “니들 눈에 내가 할머니로 보이냐, 아가씨로 보이냐”라고 말하는 대목은 웃음을 자아낸다.

앳된 얼굴에 유연한 몸까지 겉모습은 영락없는 20대이지만 파마머리 스타일과 올드한 패션은 물론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까지 70대 노인으로 완벽 탈바꿈한 두리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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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대니얼 한(진영)은 소속사 연습생이 된 두리에게 “그냥 내가 찾는 사람으로 살아”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데뷔까지 딱 3개월 준다는 파격적인 선포를 한다.

이에 두리는 젊고 화려한 연습생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몸놀림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두리는 노인의 몸짓으로 어린 연습생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꿈에 그리던 가수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것도 잠시, 180도 변신한 두리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무대 위 두리는 무대 매너를 풀장착한 채 노래를 부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반전 매력 넘치는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동명의 원작 영화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12월 18일 오후 9시 50분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KBS 2TV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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