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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69·사진)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감독은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축구인들이 통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전 감독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선거운동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선수 시절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허 전 감독은 국가대표로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었다. 지도자가 된 뒤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 축구 방문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축구 행정가 경력도 있다. 허 전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62)이 첫 임기를 수행 중이던 2013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이후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맡았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일은 내년 1월 8일이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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