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에서 GD(지드래곤, 본명 권지용)이 12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8일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약칭 별밤)'에 게스트로 GD(지드래곤, 본명 권지용)가 출연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별밤'을 통해 12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알려졌던 바. 지드래곤의 '별밤' 출연은 그의 솔로 컴백을 기념해 성사됐다. 7년 만에 솔로 신곡이자 선공개곡 '파워(Power)'를 발표한 지드래곤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작사가 김이나가 DJ로 활약 중인 '별밤'을 통해 라디오에서 팬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게 된 것이다. 김이나는 "사실 사석에서 GD를 만나, 엄청 떨렸다"며 "YG에서 만나, 자리가 무르익었을 때 굽신거리며 얘기했는데 흔쾌히 나온다고 했다 앨범에 맞춰나왔다"고 고마워했다.
김이나는 "단 한번의 사석이었지만 이제 GD랑 너무 친해졌다고 말해, 내가 문자보내면 2주 뒤, 엄지척 보내주는 가까운 사이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엔 연락이 없었다고. 김이나는 "근데답이 없다가 츤데레처럼 방송국에 연락주셨다"고 하자 GD는 "뭐라 했는지 기억안 나지만 곧 뵙겠다고 했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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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파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이나는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예전과 춤연습 다른 느낌은 있나"며 질문, GD는 "너무 많았다 마음은 같은데 몸이 잘 안 움직이더라"며 "원래 안무를 배우는데 오래 안 걸리는데 계속 못 따라갔다 몸을 계속 써야하는구나 문득 느꼈다"고 했다. 세월이 야속해진 모습. 이에 김이나는 " 그래서 더 짜릿, 결과는 우리의 GD"라며 팬심을 보였다.
신곡 '파워' 가사에 대해 물었다. 얼마나 걸렸는지 묻자 GD는 "후다닥 한 번에 써지진 않았다 곡이 나오고 가사나온 케이스"라며 "멜로디는 단조롭다고 하기 뭐하지만 분위기 맞게 쉽게, 빨리 나왔다"고 했다. 이에 김이나는 "이번 가사 메시지 딥해, 너무 심오하게 느껴지지않게 배치한 것도 GD스럽다"고 감탄했다.
곡 작업하는 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GD는 "곡 작업이라 따로 생각 안 한다"며 "매일한다고 오늘 나오는게 아냐, 몇년전 작업이 막판에 갑자기 나올 때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말미 앞으로 나올 노래 한 줄 스포를 해달라고 하자 GD는 시작이 '아'라는 한줄 스포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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