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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이 나오면서 후임 감독 후보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365'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전 패배 이후 '엔제 아웃'이라는 구호를 더 자주 들을 것이다. 토트넘이 힘든 상황에서 앞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몇 주 동안 성적을 못 내면 (토트넘 보드진은) 변화 욕구가 커질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임 후보를 전했는데 1순위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상황을 먼저 알아야 한다. 셀틱에서 성공을 하고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을 프리미어리그 5위로 마무리했다. 중반기까지 경기력, 성적 모두 압도적이었는데 부상자 발생으로 꼬였고 패턴이 읽히고 패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4위권에 들지 못하고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고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이 합류해 스쿼드에 깊이가 더해졌다. 토트넘의 지원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복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으로 승리를 하고도 브라이튼에 2-3 충격패를 당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를 대파한 가운데 1승도 없던 크리스탈 팰리스, 입스위치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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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이 심해지자 성적도 나오지 않았고 현재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0위다. 우승 가능성까지 점점 나아지는 가운데 선수들과 불화설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 4명과 불화에 시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사이가 좋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로 인해 라커룸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고 팀 기복까지 나오자 불화가 더 심해졌다"고 보도했다.
불화설까지 나온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래는 불확실하다. '풋볼 인사이더'는 18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실패한다면 경질될 것이다. 일관성 없는 경기력과 수비력 부족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압박감은 커지고 있다. 모든 대회에 탈락하고 UEFA 대회 티켓도 못 얻으면 2월에 감독직을 잃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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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포터 감독이 1순위 대체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터 감독은 외스테르순드를 7년간 이끌며 스웨덴 강팀으로 만들었다. 스완지 시티를 거쳐 브라이튼으로 갔고, 브라이튼을 프리미어리그 도깨비 팀으로 만들었다. 브라이튼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는데 처참한 성적으로 경질됐다.
첼시를 떠난 후 아직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강팀들이 감독 공백이 나올 때마다 후임으로 거론됐는데 토트넘 후임 감독으로도 이야기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당장 경질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성적을 못 내고 지금 모습을 이어가 경질된다면 포터 감독은 후보로 다시 대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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