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tvN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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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승희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7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정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승희는 정년이(김태리)와 같이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에 들어온 연구생 동기 박초록 역을 맡아 극 초반 정년이를 시기해 괴롭히고 얄밉게 구는 모습부터 후반 정년이와 한 무대에 서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특히 정년이와 함께 우여곡절 속 ‘바보와 공주’의 오디션에 나가게 되는 8회 방송에서는 소리부터 눈물연기까지 대 활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승희는 극중 초록의 감정 변화와 함께 신입 연구생에서 정년과 무대에 서기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로 담아냈다. 또 이번이 정극으로는 두 번째 작품이지만 한층 깊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단단함 존재감을 입증, 연기자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승희는 “이번 작품에서 박초록 역을 맡아 연기하며 느낀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밉지 않은 초록이를 연기하기위해 준비하고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고민하는 것조차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현장에서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내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 제 인생에 다신 없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년이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년이’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연기자 승희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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