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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1000호골 욕심 없어” 통산 ‘910번째 골’ 호날두, 그는 현재에 충실히 한다···“지금 이 순간과 축구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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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공식전 910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11월 16일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1조 5차전 폴란드와의 맞대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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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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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후반 37분 간결한 패스로 페드로 네투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후반 42분엔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호날두는 비티냐의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폴란드 골망을 출렁였다.

호날두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은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며 “1, 2년 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지금 이 순간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의욕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 그런 열정과 느낌이 사라진다면 더 이상 축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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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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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사진 맨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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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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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폴란드전 출전만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출장자다. 호날두는 자신의 세운 A매치 출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호날두는 A매치 217경기에서 135골을 기록 중이다. 135골이란 기록 역시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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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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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폴란드전 멀티골로 공식전 9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초 900번째 득점을 넘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호날두는 “‘1,000호골을 달성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그걸 원하는 건 당연하다”며 “하지만, 난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나는 3개월 후 40살이 된다. 여유를 가지고서 즐기는 게 중요하다. 특히나 내가 가장 뛰고 싶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항상 그렇게 해왔다. 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오는 걸 아주 좋아한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만으로 즐겁다. 득점, 도움을 기록할 기회를 받는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1,000호골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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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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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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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11월 19일 오전 4시 45분 크로아티아 스타디온 폴류드에서 2024-25시즌 UNL 1조 6차전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호날두는 이날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최다골, 공식전 911번째 득점 등 수많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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