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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유벤투스의 새로운 영입 타깃이 에릭 다이어와 해리 매과이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다이어 또는 매과이어가 유벤투스의 1월 이적시장 영입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브레메르가 부상을 입으면서 유벤투스의 우선순위는 세리에A 우승을 위해 경험 있는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와 매과이어는 각자 소속팀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먼저 다이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밀려 백업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백업으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선발 출전 횟수는 단 1회. 그런데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부상 선수들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다음 시즌에는 조나단 타까지 뮌헨에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다. 주전 경쟁은 힘들어질 일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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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도 비슷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센터백만 두 명이 영입됐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었다. 붙박이 주전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도 데 리흐트가 가장 주전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두 선수를 유벤투스가 노리는 이유는 이적료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다이어와 매과이어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각자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뮌헨과 맨유가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기 위해서는 이번 1월 이적시장이 마지막 기회다. 아니라면 재계약 후 매각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 입지를 생각했을 때 재계약은 클럽이 꺼릴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새로운 수비수에게 큰 돈을 쓸 생각이 없다고 언급했는데, 이것이 다이어와 매과이어가 주목을 받은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어와 매과이어 모두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뛰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발이 느리다는 점이다. 다이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보다 발이 느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매과이어도 느린 발과 둔한 움직임으로 인해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 체제에서 각광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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