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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추신수가 병역혜택 받은 후 국대 기피했다는 논란에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출연했다.
추신수는 2024년 시즌을 끝으로 24년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뛴 그는 "첫 2년이 가장 힘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라 정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많이 외로웠다. 베개가 항상 젖어있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추신수는 그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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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광저우 이후 두 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3년 FA 직후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팀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KBO 측에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에 WBC 선발됐는데, 이전 해에 4번 부상을 당했다. 앞서 거절했기 때문에 합류하려고 했지만, 텍사스 구단이 차출 거부 권한을 썼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 국가대표에 차출된 적이 없다는 추신수는 "내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차출이 안 됐기 때문에 못 나갔다. 나도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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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자신의 야구 인생을 '내가 쓴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한 문장을 표현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야구에 집중했기에 되돌아봤을 때 후회 없이 행복함을 느낀다고.
야구 인생에서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2002년 한국 우승'했을 때를 꼽은 추신수는 "역사는 돈으로 살 수 없잖냐. 그 역사의 일원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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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동안 야구만 했던 추신수는 "다음 생에도 야구를 하겠다"면서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나 여러 팀에서 지도자 제안을 받았지만, 은퇴 직후라 내 몸 준비가 먼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야구에 모든 걸 다 바친 선수'로 기억되면 좋겠다. 한 가지에 정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지만 정말 야구에는 진심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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