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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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5월 국내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했던 김홍택(31)이 스크린골프투어인 G투어에서 최다승을 기록했다.
김홍택은 16일 대전광역시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투어 남자부 7차 대회(총상금 7000만원) 결선에서 2라운드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하고,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G투어 남자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함께해 온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총 8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긴 전장과 높은 난도로 유명한 세계 100대 골프장 골프 트럼프 내셔널 GC 베드민스터-올드 그린에서 펼쳐진 대회였던 만큼 장타자를 포함해 남자 프로들의 강한 스윙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였다.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홍택은 후반 홀에서 버디 4개와 이글을 몰아쳐, 같은 스코어를 낸 하승빈과 연장전에 나섰다. 김홍택은 연장전에서도 멋진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G투어 통산 14승, 남자부 최다승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승을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됐고 대상 포인트 1위도 굳건히 하며 ‘스크린 황제’ 명성을 이어갔다.
김홍택은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그는 “필드와 스크린을 병행해 평소보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그만큼 스크린골프가 필드 환경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작년 8월 태어난 딸과 가족이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앞으로도 멋진 아빠, 좋은 선수로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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