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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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5회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서강주(김정현 분)가 회삿돈으로 뉴욕에서 영화학교를 다녔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봉희(박지영 분)와 차태웅(최태준 분)의 과거 첫 만남이 그려졌다. 보육원에서 나온 태웅이 세탁물 보관함에서 자고 있자 봉희는 그를 살뜰히 챙겨줬다. 이후 태웅을 친자식처럼 여긴 봉희는 그를 버린 부모가 지승돈(신현준 분)과 노애리(조미령 분)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승돈은 친자가 있다는 비밀을 봉희와 백지연(김혜은 분)에게 들켰고, 지연은 봉희에게 가짜 대학생 애리의 정체를 전해 들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강주는 태웅이 불쌍한 아이라며 감싸는 봉희에게 그가 청렴세탁소의 진짜 건물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봉희는 복미경(변윤정 분)의 부동산으로 들어가 청렴 빌라 건물 등기 등기부 등본을 요구했다. 결국 건물주가 태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봉희와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태웅이 부자라는 소문이 동네에 퍼졌고, 이 사실을 이차림(양혜지 분)까지 알게 됐다. 차림은 태웅이 떠난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슬퍼했지만 착각하지 말라는 가족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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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누군가 의도적으로 강주를 위기에 빠트렸다. 강주가 미국에서 회삿돈으로 뉴욕영화학교를 다녔다는 악의적인 글을 회사 게시판에 올린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은 강주 몰래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다림 또한 강주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다림은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강주를 걱정했다.
자신 몰래 강주가 뉴욕영화학교에 입학한 사실을 알게 된 승돈은 "방 빼"라며 분노했다. 벌벌 떨며 눈물을 흘리는 강주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대기발령 상태에 들어간 강주의 짠내나는 모습과 비즈니스석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태웅의 극과 극 엔딩이 두 사람에게 향후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15회 시청률은 16.9%(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강주가 회장실에 불려가 뉴욕영화학교에 다닌 사실을 들키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8.7%까지 올랐다.
'다리미 패밀리' 16회는 오늘 17일(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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