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캡처 |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68회에서는 첫 해외여행에 앞서 금전적인 문제를 공유한 박서진, 박효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효정은 “해외여행은, 나와는 멀다고 느꼈다. 딱히 갈 일이 없어 여권도 만들지 않았다”라 밝혔다. 암투병 중인 엄마의 곁을 지키던 박효정.
그녀는 “제주도도 한 번밖에 못 가봤다”라 이야기했다. 이에 박서진은 “비행기에 무게 제한이 있다. 사람 무게다. 진짜 모르냐. 무거우면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며 백지영의 탄식을 샀다.
박효정은 “그렇다면, 날다가 주유소는 어디로 가냐”며 신박한 질문을 던지기도. 그녀는 “이제 맛을 알았다. 여행 가서 먹으면 더 맛있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박효정은 “해외에 가자. 올해나 내년에, 해외 행사에 잡히면 가자”라 제안했다. 박서진은 “해외 일정이 들어와야 가지, 들어오지도 않는다”라 반박했다.
박효정은 “급이 있는데, 왜 해외에서 불러주지를 않냐”라 반응했다. 박서진은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보니, 영어가 통하는 곳에 가보고 싶다”라 반응, 박효정은 “가족끼리 해외에 가자. 가족끼리 한 번도 다 같이 간 적이 없지 않냐”고 했다.
이에 박서진은 “네 욕심 때문에 가족과 가자는 것 아니냐”라 짚었다. 박효정은 “엄마 아빠가 더 늙기 전에, 같이 다녀오는 거다”라 답했다. 백지영은 “저런 동생이 어딨냐. 다 보내 달라고 하면서 떼를 쓴다”며 감탄하기도.
박서진은 “부모님과 하와이에 간 적이 있다. 박효정은 집을 지켰다. 강아지 밥도 주면서. 리마인드 웨딩 사진도 촬영하셨다”며 남다른 경험담을 소개했다.
박서진은 “무슨 돈으로 갈 거냐”라 물었다. 박효정은 박서진의 물건을 판매해 돈을 마련할 것을 제안, 은지원은 “집안 살림을 거덜 내려고 한다”며 웃었다.
급기야 “5년 동안 돼지 저금통을 뜯자”며, 박서진의 분노를 유발한 박효정. 박서진은 “너를 한번 뜯어볼까?”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백지영은 “만일 이걸 뜯는다면, 넌 효정이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 말했다. 박서진은 “이 정도면 전셋집도 구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박효정은 “만일 120만 원이 넘게 들어있다면 홍지윤, 요요미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내기를 제안했다.
박효정의 수에 넘어간 박서진에 장내는 탄식으로 가득 찼다. 승리는 박서진의 차지였으나, 백지영과 은지원은 “박효정의 목표는 애초에 이게 아니었다. 저 승부에는 관심이 없었다”라 짚었다.
박서진은 “5년 이상 모은 돈이다. 남들 술 한 잔 하고, 간식 살 때 안 사고 모았다”고 했다. 이어 “집에 빨간딱지 붙었을 때 기억하냐. 보증 실패로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었다. 유일하게 돼지 저금통에만 그 딱지가 안 붙었다”라 밝힌 박서진.
그는 “첫 번째 저금통은 부모님 집 지어드릴 때 요긴하게 사용했고, 지금은 새로 모으기 시작한 것”이라 말했다. 박효정은 “돈 벌어 아빠 (해외여행) 비용은 내가 낼 테니, 엄마 비용은 오빠가 내 달라”라 제안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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