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새얼굴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 진행
배준호, A매치 데뷔 후 5경기 2골 2도움 활약
이태석·이현주는 지난 쿠웨이트전 통해 데뷔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후반전, 배준호가 골을 넣고 김민재와 기뻐하고 있다. 2024.11.14.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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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하근수 기자 = 배준호(스토크), 이태석(포항), 이현주(하노버) 등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이후 태어난 신예들이 혜성처럼 등장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한국은 승점 13(4승 1무)으로, 2위 요르단(승점 8·2승 2무 1패)에 승점 5 앞선 채 3차 예선의 반환점을 돌았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홍명보호는 다가올 팔레스타인전을 잡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7부 능선을 넘는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후반전, 배준호가 골을 넣고 있다. 2024.11.14.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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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세대교체라는 과업을 수행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소화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에도 다음 세대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가득하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배준호다.
2003년생 유망주 배준호는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전, 4차전 이라크전(이상 1도움), 5차전 쿠웨이트전(1골)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아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30대 중반을 앞둔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배준호가 대체 옵션으로 떠올랐다.
[서울=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이태석.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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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쿠웨이트전에선 이태석과 이현주가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했다.
2002년생 루키 이태석은 후반 19분 이명재(울산)를 대신해 투입된 뒤 성공적으로 첫 경기를 마쳤다.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과 아들 이태석은 고 김찬기-김석원 부자, 차범근 전 감독-차두리에 이어 한국 축구 역대 3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됐다.
2003년 출생인 이현주는 쿠웨이트전 당시 후반 36분 이재성(마인츠) 대신해 들어가 굳히기에 집중해 승리에 일조했다.
어린 시절 세계적인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입단으로 주목받았던 이현주는 올 시즌 2.분데스리가(2부) 하노버로 임대를 떠나 착실히 출전 시간을 늘린 끝에 축구 국가대표로 거듭났다.
쿠웨이트전 종료 이후 홍 감독은 이태석과 이현주에 대해 "후반에 들어가 데뷔한 선수들은 투입된 시간대가 굉장히 어려웠지만, 자기 역할들을 잘 해냈다"며 "전체적으로 좋은 데뷔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홍 감독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새 얼굴들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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