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46대 38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시즌 개막 6연승을 내달린 BNK는 2위 청주 KB(4승 2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6연승은 BNK의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입니다.
2022년 11월에 이후 2년 만에 6연승을 거둔 BNK는 21일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7연승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 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BNK의 이소희가 13점, 김소니아가 12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펼쳤고, 베테랑 박혜진이 8점 12리바운드, 안혜지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8점 6어시스트를 보탰습니다.
이이지마 사키도 리바운드 7개와 5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신한은행에선 이두나가 12점 7리바운드, 신이슬이 10점, 김진영이 8점 13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
두 팀 모두 저득점 양상을 보인 가운데 전반을 25대 22로 근소하게 앞선 BNK가 3쿼터 막판 이소희와 안혜지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38대 30으로 달아났습니다.
3쿼터 종료 28초 전 김진영의 3점 슛으로 응수하고, 4쿼터 첫 공격에선 신이슬의 3점포도 꽂힌 신한은행이 36대 38로 뒤쫓았으나 이후 BNK는 김소니아의 연속 4득점에 힘입어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신한은행이 4쿼터 6분 49초 전 김지영의 2점 슛으로 38대 42를 만들고서 두 팀이 6분 넘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다가 16.5초 전 이소희가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며 44대 38을 만들어 BNK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BNK와 같은 부산을 연고로 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김원중이 시투자로 나섰습니다.
첫 자유투를 넣지 못한 뒤 골 밑 돌파도 불발되자 머쓱한 웃음을 지은 김원중은 세 번째 시도 만에 자유투를 깔끔하게 넣어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