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갈란드·앨런·르버트 등 20득점 이상만 4명
'르브론 트리플더블'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제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도노반 미첼.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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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개막 이후 14게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겸 인-시즌 에미레이트컵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44-126, 18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개막 1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시카고는 시즌 전적 5승8패로 동부 컨퍼런스 공동 9위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3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미첼은 3점슛 7개를 터뜨렸고 야투율 52.2%를 기록하는 등 높은 효율을 보였다.
여기에 대리우스 갈란드(29득점 9어시스트), 재럿 앨런(24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카리스 르버트(22득점 8어시스트)까지 4명이 20득점을 넘기며 144득점을 퍼붓는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했다.
팀 야투성공률도 54.8%, 3점슛은 43개를 시도해 21개를 적중(48.8%)했다.
반면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가 3점슛 6개 포함 29득점, 니콜라 부셰비치가 2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클리블랜드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닥공' 농구로 멀리 달아났다. 미첼과 갈란드의 백코트진이 시카고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시카고는 속절없이 당했다.
미첼은 15득점, 갈란드는 11득점을 1쿼터에만 집중했고 클리블랜드는 무려 49득점을 기록했다. 49-35, 14점 차로 벌리면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들어 화이트와 아요 도순무 등의 득점에 추격당했다. 3점슛이 잘 터지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고전했지만 리드를 내주진 않았고, 77-7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갈란드의 외곽 공격, 앨런의 골밑 장악으로 다시 흐름을 잡았다. 107-10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초반 승부를 갈랐다. 미첼이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적중시키며 시카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점수 차가 서서히 벌어지면서 클리블랜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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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0-115로 꺾었다.
4연승의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8승4패, 샌안토니오는 6승7패를 각각 마크했다.
레이커스의 터줏대감 르브론 제임스는 15득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는 40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폭격했다.
샌안토니오의 빅터 웸반야마는 28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에선 제 몫을 다했으나 매치업 상대 데이비스를 당해내지 못했다.
◆NBA 전적(16일)
마이애미 124-111 인디애나
올랜도 98-86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99-95 토론토
애틀랜타 129-117 워싱턴
클리블랜드 144-126 시카고
뉴욕 124-122 브루클린
LA 레이커스 120-115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101-94 덴버
휴스턴 125-104 LA 클리퍼스
오클라호마시티 99-83 피닉스
미네소타 130-126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23-118 멤피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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