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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가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에 수비진 강화는 유벤투스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다이어는 후보에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많이 뛰었고, 유럽대항전 경험도 많다. 이미 이번 시즌 뮌헨 백업 선수로 뛰고 있기에 이적을 예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 6개월 임대로 팀에 합류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완전 이적까지 이어졌다. 뮌헨은 다이어와 1년 계약하면서 한 번 더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에는 다이어가 주전이었는데, 감독이 바뀌니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을 구사하는 감독이다. 발이 빠른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고, 다이어는 이번 시즌 선발 출전 횟수가 단 1회다. 이번 시즌 리그 4경기(43분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21분 출전) 등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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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적설이 잦다. 독일 '빌트'는 이번달 초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전술에 부적합하다"라며 다이어의 이별이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 'TBR 풋볼'은 13일 "다이어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1년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브렌트포드,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다이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주장하기도 했다.
관건은 1월 이적시장 이적이 가능한지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언급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수비진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주전 수비수 브레메르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다. 남은 시즌을 잘 소화하려면 어느 정도 주전급 수비수를 데려와야 하는 상황. 1월 이적시장에 다이어를 영입하게 되면 이적료가 발생한다. 뮌헨이 어느 정도 요구할지는 미지수지만, 유벤투스로서는 돈을 내고 영입할 만큼 다이어가 좋은 선수인지 고심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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