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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끝냈다.
유벤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와 포그바는 2024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다"며 "우리는 포그바가 미래 프로 경력에 있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공표했다.
폴 포그바는 도핑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다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지난 2011년 맨유에서 성인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1군으로 콜업되며 울버햄튼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당시에는 경험 부족으로 벤치에서 시작하는 날이 더 많았다.
이후 12-1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기량을 발휘, 주요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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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맨유는 직후 다시 포그바 영입을 추진했다. 그리고 포그바는 이적료 약 1,600억원에 달하는 초유의 기록을 남기며 자신이 자랐던 무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다시 속절없이 부진에 빠지며 재계약없이 팀을 떠났다.
불명예를 안고 돌아온 유벤투스에서도 영광은 되찾을 수 없었다.
포그바는 지난해 9월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 사실이 밝혀지며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포그바는 성명문을 내고 즉각 반발했다. 그는 "이 같은 판결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법적 제약에서 벗어나면 모든 사실이 명확해질 것이다.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이를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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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와 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추가 도핑 테스트를 거친 결과 또 한번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가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포그바는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과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 복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이 없음을 전했지만 결국 클럽을 떠나게 됐다.
현재 국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폴 포그바를 한국(리그)에 데려오고 싶다"고 언급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포그바가 한국으로 올 확률은 크지 않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에 나선 포그바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구단 등의 컨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폴 포그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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