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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황인범, 2도움 맹활약→최고 평점..."진짜 지단이었다" 손흥민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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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황인범이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에 위치한 자베르 알-아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FIFA 랭킹 135위)에 3-1 승리했다.

이날 황인범은 박용우와 함께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여느 때와 같이 황인범은 후방에 머물러 있지 않고 박용우보다 높은 위치에서 활약했다. 황인범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했고 날카로운 패스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의 선제골은 황인범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우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황인범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높이 날아올라 머리에 맞췄다. 오세훈의 헤더는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은 도움을 1개 더 추가했다. 후반 28분 중앙 지역에서 환상적인 패스를 넣어줬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배준호를 봤고 수비 사이로 패스를 시도했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리며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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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81분을 소화하면서 2도움을 비롯해 볼 터치 83회, 패스 성공률 92%(79회 중 73회 성공), 키패스 3회, 롱볼 8회(12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2회, 지상 경합 1회(2회 시도),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7점으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도 황인범의 활약을 극찬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은 경기 후 선수들의 대화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황인범은 껴안으며 "진짜 오늘 지단! 지단!! 진짜. 지단 영상을 봤는데 인범이 생각났어"라고 이야기했다.

황인범은 유럽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세르비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여름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페예노르트에서도 적응 기간 없이 황인범은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장점을 보여주며 네덜란드에서도 통하는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 직전에는 헤더로 득점까지 터트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황인범은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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