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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과 B조 오프닝라운드 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5회초까지 3-2로 앞서다가 5회말 3-4로 역전당했고, 7회 2점을 더 내주면서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일본의 국제대회 연승 기록을 끊겠다며 각오를 다진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도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15일까지 한국은 1승 2패로 고전하고 있다. 2015년 초대 대회 챔피언이자,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팀의 힘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 다가올 대형 국제대회에 앞서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한다는 확실한 '콘셉트'를 가진 팀이고, 또 원태인(삼성)과 손주영(LG), 구자욱(삼성) 등 주축으로 기대했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도 겹쳤다. 슈퍼라운드로 가는 길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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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 남은 희망은 잔여 경기 전승과 호주의 대만전 승리다. 한국은 16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오프닝라운드 네 번째 경기를 치르고, 17일 하루를 쉰 뒤 18일 호주와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이 2경기를 다 잡고 3승 2패를 만드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다.
슈퍼라운드까지 바라보려면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붙는다. 호주가 대만과 쿠바를 잡고 3승을 확보해야 한다. 아직은 모든 팀이 3승 이상 올릴 수 있지만, 일본을 넘을 만한 팀은 보이지 않는다.
2패 중인 쿠바는 일본과 경기가 남아있어 3연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1패지만 이미 대만에 졌기 때문에 한국이 생존하는 '경우의 수'를 만들지는 못한다. 일본 호주 쿠바를 상대할 대만이 잔여 경기에서 전패해 2승 3패로 오프닝라운드를 마칠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호주에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걸려있다고 봐야 한다. 한국이 호주를 잡는다는 가정 아래 한국-호주-대만이 나란히 3승 2패를 거두면 세 팀의 승자승 관계가 맞물리고, TQB(Team Quality Balance)로 순위를 가르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 역시 대만에 3점 차로 진 한국에게 결코 유리한 상황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많지 않은 '경우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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