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 도의원 "노동환경 실태 개선 요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의원/경기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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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월평균 25~30일 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경기여성가족재단의 통계를 인용해 낸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여성 자영업자의 75.3%의 월평균 영업일수가 25~30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휴일 없이 노동에 시달리는 셈이다.
또 44.2%는 생업을 위해 부모님 등 다른 가족들에게 ‘자녀돌봄’을 맡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 여성 자영업자는 "혼자 가게 열기 겁난다"거나, "폐쇄회로(CC)TV, 민간경비 시스템 등으로 폭력 피해 예방 조치를 한다"는 의견도 냈다고 한다.
고용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이유도 30%가 "잘 몰랐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전날 열린 경기도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 자영업자의 노동환경이 극히 열악하고 고용보험 등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경기도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조례’에 따른 보장혜택에 산재보험 등 사회보험을 포함하고, ‘경기도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 대상에도 자영업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여성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의 사업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내겠다"고 답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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